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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징과 진출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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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징과 진출 노하우

호주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국토를 보유한 국가입니다. 방대한 대륙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GDP 기준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입니다. 오늘은 호주 시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호주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징

 

호주의 인구수는 2023년 기준으로 2,64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넓은 대륙에 비해 적은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입 잠재력이 큰 국가입니다. GDP 성장은 유럽과 비슷하거나 앞서지만, 주변 개발 도상국(필리핀, 베트남 등)과 비교하면 다소 뒤처집니다. 호주의 2023년 GDP는 1.5%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2024년 호주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25%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호주 경제성장 둔화의 요인으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644만 명

2,644만 명

2023년 기준, 호주의 인구수는 2,644만 명입니다. 대부분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며, 시드니와 맬버른에 거주하는 사람만 1000만 명이 넘습니다.

인터넷 보급률 96%

인터넷 보급률 96%

호주는 싱가포르, 오만,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18번째로 연결성이 높은 국가입니다. ​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바닷가 인근의 도시에 거주하며,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합니다. 인터넷 보급률은 96%에 달합니다. 싱가포르, 오만,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18번째로 연결성이 높은 국가입니다. 조금 특징적인 것은 호주의 땅이 너무 넓어 유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소비자보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층이 더 높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호주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률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 쇼핑의 비중 또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GDP 성장률 1.5%

2023년 GDP 성장률 1.5%

2023년 호주 경제는 분기별 완만한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 1.5%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GDP 예측치도 전년과 비슷합니다.

소비자의 20% 해외 직구 경험

소비자의 20% 해외 직구 경험

호주인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많은 제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호주 소비자의 40%는 중국에서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5).

7.4%의 이커머스 성장률

7.4%의 이커머스 성장률

호주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12번째로 큰 이커머스 시장입니다. 중남미 최대 이커머스 시장인 브라질보다도 규모가 큰 시장입니다.

호주 전자상거래 시장은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시장으로 브라질보다 앞서 있습니다. 특히 해외 직구 시장이 발달해 있습니다. 호주의 해외 직구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6조 원으로 2018년 대비 약 3배 증가했습니다. 해외 직구 이용자 수도 5년 전과 비교해 3배로 늘었습니다. 중국을 통한 해외 직구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최근에는 유럽 및 아시아 등 여러 국가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호주 전자상거래 시장의 주요 트렌드 살펴보기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호주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기 마켓 플레이스는 아마존이 1위, Kmart가 2위, 이베이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하나의 마켓 플레이스에 소비자가 몰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마켓 플레이스가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제품 카테고리

2023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은 의류와 신발이었습니다. 식료품, 책, 영화, 화장품 등의 제품들도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온라인 선호 결제 수단

호주 온라인 쇼핑객들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결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거의 절반가량이 신용카드를 선호했으며, 그 뒤를 전자지갑이 차지했습니다.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BNPL은 소비자신용보호법을 적용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계좌 개설이 쉽다 보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결제수단입니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이 쉽지 않은 신용도가 낮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호주의 주요 쇼핑 시즌

 

크리스마스는 호주의 최대 쇼핑 시즌으로 특별 프로모션과 할인이 진행됩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Boxing Day)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크리스마스 세일은 새해까지 이어져 많은 소비자가 이 시기를 기해 쇼핑을 합니다.

박싱데이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대대적인 세일과 할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많은 호주인들은 크리스마스 이후 박싱데이 세일 기간을 이용해 많은 제품을 구매합니다.

미국에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있다면 호주에는 클릭 프렌지가 있습니다. 호주의 주요 쇼핑 시즌으로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됩니다. 패션, 전자제품, 뷰티 등 다양한 제품들이 높은 할인율로 판매됩니다.  

호주의 회계연도(Financial Year)는 한국과는 달리 7월 1일부터 다음 해 6월 30일까지입니다. 그래서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 많은 브랜드와 상점, 백화점에서 6월 중 최대 70% 세일을 진행합니다. 호주 소비자들 이 기간에 가장 쇼핑을 많이 합니다.

Afterpay Day는 소매업체가 BNPL 결제 서비스인 Afterpay와 제휴하여 프로모션과 독점 거래를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매년 두 번 열리는 쇼핑 이벤트로, 3월과 8월에 진행됩니다. 이 기간 동안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 주 첫 번째 월요일을 뜻합니다.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호주에서도 온라인 소매업체가 할인과 프로모션을 제공하면서 주요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Click Frenzy Mayhem은 Click Frenzy와 유사한 쇼핑 이벤트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매년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진행되는 새학기 맞이 쇼핑 이벤트입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상점에서는 학용품 관련 세일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책가방, 교복, 문구류, 노트북 등을 많이 구매합니다. 

VOSN은 패션, 뷰티 브랜드 등 다양한 유통 업체가 온라인 쇼핑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2년마다 열리며 일반적으로 5월과 10월에 개최됩니다.

 

호주로 수출하기 TIP. 관세 및 수입규정

 

호주로 수입되는 제품의 경우 특정한 이유가 없는 한 모든 상품에 관세와 세금이 부여됩니다. 수입업자(회사 또는 개인)가 호주로 물품을 반입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수입 허가증이 필요치는 않습니다. 다만, 상품의 성격에 따라 수입업자는 가격에 관계없이 특정 물품에 대해 세관의 허가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입세는 10%로 AUD$1,000미만의 상품은 수입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입업자는 모든 수입 제품에 올바른 라벨을 부착해야 합니다. 생산 국가의 이름을 표시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제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표시해야 합니다. 더불어 호주는 입국하는 모든 사람이나 물품에 대해 엄격한 방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제품이 폐기되거나 파손될 수 있습니다.

호주는 넓은 국토로 인해 배송이 늘 관건입니다. 일부 시골 지역으로의 배송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며, 배송이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DHL과 같은 국제특송과 함께 한다면, 어떤 곳으로든 빠르고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호주 배송도 역시 DHL입니다.